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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해피니스 10회. 사람들의 공포 속에 숨어있던 어둠이 가면을 벗다

피터Pen 2021. 12. 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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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라진 1501호. 그는 어디로?

새봄의 피에서 항체가 발견됐다.

하지만 한태석은 이 사실을 철저하게 숨긴다.

이현에게도 말하지 않고, 완벽하게 비밀리에 이 항체를 지키려고 한다.

 

이 항체가 인류의 희망이니까.

하지만 자신의 아내가 발작하는 모습을 본 한태석은 자신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새봄이의 항체로 만든 하나 남은 치료제를 아내에게 투여한다. 투여제를 맞은 한태석의 아내는 이내 진정하고 상태가 호전된다.

이제 그들은 윤새봄이 필요해졌다. 그리고 그 사실을 정부에서도 알게 되었다.

한태석의 충동적이고 우발적인 행동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새봄이를 노리게 되었다.

하지만 어쩌면 충동적인 게 아니라 그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그가 감염병 사태를 그토록 해결하려고 노력한 데에는 아내를 살리기 위한 이유가 가장 컸을 테니 말이다.

 

한태석은 이현에게 어린 서윤이와 함께 이현과 새봄이를 아파트에서 꺼내 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

이현은 망설인다. 자신은 이미 감염자에게 긁혔고, 언제 변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제 더 이상 새봄이의 옆에 있을 수도 없고, 그녀를 지킬 수도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자신에게서 멀리 떨어져 다른 곳으로, 더 안전한 곳으로 보내주어야 하지 않을까?

 

15층에 올라갔던 새봄.

새봄은 그곳에서 갑자기 수상한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그것은 15층 입주자, 김세훈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철저하게 글씨체는 다르고.

집안의 모든 식량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준다고 하며 이 사람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

이 남자의 정체는 뭐지?

 

새봄과 이현은 사라진 김세훈을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감염자가 있던 곳이라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 11층의 빈방.

그곳에서 청소 아주머니의 시신이 발견된다.

하얀 석회가루에 둘러싸인 채..

 

감염자가 아주머니를 물었던 것일까?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현장이 너무 정교했다.

뭐랄까, 인위적으로 조작되고 연출된 느낌의 현장이라고 할까..

 

아파트 입주민들은 범인을 사라진 김세훈으로 단정 지었다.

쪽지에 적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란 것이 이것을 뜻하는 거라고.

그들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범인이 아니라, 당장에 먹고 마실 물과 식량이었다.

사라진 김세훈의 방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빼갈 궁리만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선동하여 다시 입주자 대표의 자리에 오른 동대표..

이 사람은 끝까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했다.

아니, 아파트 주민들.. 모두가 그런 건가?

 

#2. 앤드류의 정체는?

이현은 결국 새봄이와 현이를 밖으로 내보낼 생각을 하게 된다.

안전한 곳에서 최소한의 행복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지만 새봄이에게 서윤이와 둘이서 나가라고 말하면 절대 나가지 않을 것이다.

서윤이 혼자면 몰라도.. 이현은 새봄이도 구하기 위해 몰래 지하실에서 새봄이와 서윤이를 한태석에게 맡기려고 한다.

 

새봄이는 이런 이현의 마음도 모른 체 당장에 사라진 김세훈을 찾으려고 한다.

그때 이지수 중위에게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앤드류.

이지수 중위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원조회를 해본 결과 이 사람이 보여주었던 신분증은 가짜였다.

원래 신분의 사람은 이미 사망한 체 발견되었던 것..

 

그리고 현이 또한 아파트 구석의 소화시설 안에서 사라진 김세훈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앤드류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려진 얼굴 틈 사이로 어떤 얼굴을 숨기고 있던 것일까?

 

앤드류는 새봄이와 이현이 없는 그들의 집을 습격한다.

총으로 무장한 정국을 무참하게 칼로 찌르는 앤드류..

태연하게 총을 앞에 두고 서윤이 앞에 앉는 이 남자..

 

감염자들 때문에 혼란스러운 시국 속 아파트 안으로 기어들어온 연쇄살인범.. 이런 건가?

약간 애니메이션 기생수에 등장하는 연쇄살인범 같은 녀석인가?

감염자들 틈에 숨어 혼란을 야기하고 살인을 즐기는 진짜 빌런?

이 녀석이 새로운 변수가 될까?

 

 

하지만 과연 한태석이 곱게 새봄이를 보호해줄까.

항체를 뽑아내기 위해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이들을 구조하려는 한태석과 새로운 변수가 될 앤드류..

이들은 다시 어떤 방식으로 충돌하게 될까.

 

다음 회를 기대해보자.

 

근데 보람이는 반팔에 옥상에서 텐트 치고 자면 추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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