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구영은 다원이 실종된 날 왜 산에 있었을까..
이강은 조대진을 찾아갔다.
그가 정말 다원이를 죽인 것인지, 그날.. 산에는 왜 갔던 것인지.
조대진은 박일해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이야기를 해주었으니 그를 찾아가 보란 말만 하였다.
조대진이 산에 갔던 것은 역시 현조와 이강과 마찬가지로 누군가 산에서 사람을 죽이고 있다는 의심이 있어서였다.
조난을 유도하는 듯한 노란 리본..
그리고 의심스러운 요구르트병..
거기다 조난자가 발견된 위치의 수상함..
그래서 계속 범인을 쫓고 있었고 그 때문에 범인에 의해 누명을 쓰게 되었던 것 같다.
조대진이 박일해에게 이에 대해 말해준 이유는 그가 박일해를 신뢰했을 수도 있겠지만
또 이강이 일해와 함께 진범을 찾길 바랐던 것은 아니었을까.
조대진이 범인이 아니라면, 다원이가 실종됐을 때 산에 있었던 또 다른 누군가.
이강은 정구영을 의심한다.
"그날.. 왜 산에 있었던 거야?"
하지만 정구영은 수상하게 자꾸 대답을 피한다.
점점 더 이강과 일해는 구영을 의심하게 된다.
도대체 이 녀석은 뭐지?!
과거 이강은 현조를 찾으려고 설산에 갔다.
그리고 누군가가 판 함정에 빠져 크게 다치고, 자신을 구조하려고 갔던 현조는 그대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그날 설산에도 이강과 현조 말고 또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
레인저 옷을 입고 있었던.. 그 누군가가..
그 사람이 이강과 현조를 노렸던 것이다.
이강은 그 사실을 당시 경찰에게 알렸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정구영이 그날 산에 있었던 이유는 범인이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작년 여름에 있었던 끔찍한 일..
혹시 현재 이야기에서 양선이 나오지 않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과거 시점에선 그렇게 딱 붙어 다니던 두 사람이 현재 시점에서는 한 번도 함께 있지 않았다.
그저 다른 곳으로 파견되었던 것일까. 그게 아니면..
정구영이 산에 갔던 이유가 혹시 과거 실종된 양선을 찾기 위해서라던가..
그런 쪽은 아니었을까 싶다.
#2. 과거 수해사고의 생존자들, 모두 피해자가 되어..
지리산에선 과거 있었던 끔찍했던 수해사고에 대한 제사가 열렸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그 사고..
그리고 현조는 우연히 그곳에서 지금까지 지리산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모두
수해사고에서의 생존자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동안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 없었는데 이번에 아주 큰 힌트가 나온 것 같다.
그렇다면 범행 동기는.. 복수인가?
그러면.. 수해사고의 유족 중 한 명이 범인인가..
과거 지리산에는 엄청난 폭우가 있었다.
그리고 대피소에 있던 사람들은 의견이 갈려,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과 내부에 남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안에 남았던 사람들..
그리고 레인저였던 김남식.
김남식은 수해사고의 매 순간순간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
뭔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크게 관련된 인물인 것 같긴 한데..
김남식과 친했던 누군가가.. 김남식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러한 일을 저질렀나?
더 이상 추리는 못하겠다.
아무리 추리물이 의심하는 재미로 본다지만, 이렇게 계속 의심하다간 등장인물 전체를 의심하게 될 것 같다.
그냥 봐야지. 보다 보면 자연스레 범인도 나오고 동기도 나오겠지.
그냥 다음회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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